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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가능하면 주택대출은 천천히 갚아라?

by 사이다 :p 2020. 5. 14.

가능하면 주택대출은 천천히 갚아라?

 

조금 제목이 자극적일 수도 있겠지만

요즘 유튜브나 티비프로그램에 보면 재테크를 잘한 사람들

성공한 사람인냥 나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새겨듣곤

그대로만 하면 성공할거 같은데 마지막 결론은 명쾌하게 내놓질 못하고 끝이 난다.

사실 답은 없는 게 맞을 거 같다.

 

30대 중반에 가까워지면서 40대보단 빠르게 그리고 20대보다는 늦게나마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려 한다.

아니 재테크에는 항상 관심은 있었으나 실행에 옮기기까지 오래 걸렸다.

 

과연 주택대출은 최대한 빨리 갚아야 좋은 걸까?

아니면 천천히 갚아도 좋은 것인가?

 

 

저는 87년생으로 2020년 나이로 34세 아이 하나 둔 가정의 가장입니다.

현재 디딤돌 대출로 20년 상환조건으로 15,000만 원 받았습니다.

 

고정금리로 그 당시에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2.55%로 받았습니다. (요즘은 많이 높다고 하시는데 그 당시에는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2018년에 받았으니 2년째 잘 갚아가고 있습니다. 소액 목돈이 생기면 500만 원, 1000만 원씩 갚기도 했고요.

 

저랑 와이프랑은 지금까지 최대한 대출은 빨리 갚아야 된다고만 생각해왔습니다.

이유는 단지 빨리 갚아서 아까운 이자를 줄이기 위함이죠

 

여러 유튜브나 검색을 해보면

10년 뒤나 20년 뒤에는 인플레이션이 상승되어

($$ 인플레이션 : 통화량의 증가로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모든 상품의 물가가 전반적으로 꾸준히 오르는 경제 현상)

 

나중에는 현재보다 대출 갚기가 한결 쉬워진다고 하며

대출은 대출대로 원금+이자 다달이 나가도록 나 두고

 

나머지 모이는 목돈으로 소액이라도 가치 있는 곳에 투자를 하라고 하는데

적당히 투자할 것도 모르겠는 게 사실입니다.

 

제가 설문 조사를 해봤는데 정말 팽팽하게 나뉘더라고요

 

빨리 갚는 게 좋다 44.03% (266명)

늦게 갚는 게 좋다 55.96 (338명)

 

 

빨리 갚는 사람들의 특징으로는

- 대출 없으니 마음이 편해진다(마음의 안정)

- 목돈 있어봐야 예적금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 이자가 작든 크든 이자는 이자나 얼른 이자 없애는 게 가장 좋다.

 

 

늦게 갚는 사람들의 특징으로는

- 활용할 투자처가 많다. 지금의 1억과 10년 후의 1억이랑은 가치가 많이 다를 것이다. 

- 일찍 갚는 만큼 그 돈을 활용할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니 천천히 갚는 게 좋다. 지금은 초저금리 시대이다.

- 좋은 대출일수록 천천히 갚아라. 다시는 이러한 조건이 없을 수도 있다.

 

 

나름의 결론

 

- 모은 돈을 굴려서 2.55%(대출금리) 보다 이상 이득을 낼 수 있는 능력과 수단이 있으면 늦게 갚는 게 좋고

2.55%(대출금리) 이하로 혹은 마이너스가 된다면 일찍 갚는게 좋다.

 

- 대출 상품에도 한 번씩 관심을 가져라. 좋은 상품이 있다면 갈아타는 거도 추천한다.

 

- 디딤돌 대출은 신혼부부 등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은 기회임을 알고, 이 부분을 잘 이용할 필요도 있다.

 

- 하지만 위험자산에 잘못 투자를 하게 되면 땅을 치고 후회할지도 모른다.

 

-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대출 갚기에만 급급하지 말고 etf, 달러, 금 등에 소액이라도 분산 투자를 하기를 추천드립니다.

 

- 대출도 또 다른 기회일 수도 있음을 알고 대출도 잘 이용하는 현명한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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